'우리는 코의 가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코는 누구나 알듯이 공기를 흡입하는 1차적인 기관이며 이를 통해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이 이뤄진다.한의학에서 바라본 코,그 곳은 자연과 연결된 열린 공간이자,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곳이다.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코 자체만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 전체의 한 부분으로서 바라보며 그 증상과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있다.' 이상곤 한의학박사가 펴낸 '콧속에 건강이 보인다'는 이처럼 한의학이 바라본 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비인후과 분야의 치료를 새롭게 개척한 한의사다. 대구 한의대학교 한방 이비인후과 외래교수 및 현역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강사인 그는 갑산한의원 개원 후 15년여에 걸쳐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의 순리를 따르자고 주장한다. 느린 듯 강하게 지속되는 효과 바로 이 것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선조들이 지켜온 건강의 첫째 비결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원장은 인체의 가장 기본적 삶의 구성을 이루게 하는 호흡기관인 코를 중심으로 한의학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발병원인과 치료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건강서적과 전문서적의 중간적 입장에서 조화롭게 그 증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적절한 임상결과 및 사례를 곁들인 구성은 보는 이에게 신선함과 함께 코 질환의 의학적 상식을 접함에 있어 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더구나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치료는 단순한 차원에서가 아닌 자가면역력 강화라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국민건강 차원의 한의학적 대중화 구현을 위해 좋은 약재를 사용함은 물론 대중적 진료로서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상의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www.kabs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