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금리 하락보다 금리하향 안정세가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 현투증권 최재호 채권분석가는 큰 폭의 금리하락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로 한달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국내 경제회복시점 불확실성이 근본 배경으로 풀이했다.월초 4.75%로 고점을 친 후 국고 3년물은 4.4%대 진입. 최 분석가는 3분기중 회복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내수부문이 이렇다할 호전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선행지수 상승도 주가와 건축허가면적에 의존한 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회복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금리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9월에 이어 4분기 국채발행물량이 3조원을 넘지 못할 수 있어 수급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9월중 국고 3년 수익률 범위는 4.35%~4.65%.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