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 증시내 상승 소외주(laggards)들도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1일 씨티그룹(CGM) 와히드 버트 전략가는 내년 수익성장 전망 등 예상 수치가 맞다면 그동안 낮은 주가와 투자자 외면 등을 겪고 있는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국전력의 경우 내년 주당순익 증가율 전망치가 38%에 달하고 주가수익배율이 4배에 불과함에도 현 증시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유했다. 버트는 이처럼 분석가들 의견은 부정적임에도 밸류에이션이 양호한 종목들로 한국전력,기아차,KTF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서 종목별 수익률이 평균으로 회귀할 것이란 가정은 좋은 수익를 내줄 수 있다"며"소외주들도 조만간 승리자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