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차이나푸티엔이 우리나라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차이나푸티엔은 1일 한국의 정보기술(IT) 마케팅 업체인 비크를 인수,한국푸티엔이란 법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푸티엔 김기환 사장은 "초기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의 반제품이나 완제품을 차이나푸티엔에 공급,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에 유통하는 형태로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차이나푸티엔에 이전,통신장비를 생산토록 한 뒤 이들 제품의 한국내 마케팅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