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리눅스 행사인 '리눅스엑스포2003'이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몬타비스타 대상정보기술 한국공간정보통신 시네티아 등 50여개 리눅스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 리눅스 도입 성공사례,리눅스 서버와 경쟁상대인 윈도 서버간 성능테스트(BMT) 결과를 보여주는 세션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컨퍼런스(4만원)에서는 리눅스 시스템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과 리눅스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적인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행사 사무국 관계자는 "공개 소프트웨어로 가장 빨리 진화하는 운영체제(OS)인 리눅스가 대기업과 금융권 등의 활용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