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선릉∼수서간 6.6㎞ 구간이 3일 개통된다. 이 구간은 지난 94년 1단계로 개통된 수서∼오리간 18.5㎞에 이은 것으로 지난 95년부터 6천6백9억원을 투입해 8년 5개월여만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성남 및 분당지역 주민들은 분당선을 타고 한번에 지하철 2호선(선릉역)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신설역은 선릉∼한티∼도곡∼구룡(통과역)∼개포동∼대모산입구역 등 6개 역으로 이중 구룡역은 내년 3월 개통된다. 분당선 나머지 구간인 왕십리∼선릉(6.6㎞) 구간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출ㆍ퇴근시간대는 4분,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3백56차례 운행된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3일부터 철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중 안산선 과천선 일산선 열차를 종착역 기준으로 오전 1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