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속 760선을 돌파했다. 1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4.64p 오른 764.11을 기록하며 연중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또한 도전 엿새만에 종가기준으로 760선에 진입했다.코스닥 지수는 0.99p(2.0%) 오른 50.53을 기록하며 한달여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선임연구원은 "전주말 나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뉴욕발 순풍으로 4p가까이 오른 763p 대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765선을 넘기도 했다.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오후들어 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 했었으나 재차 상승분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1천666억원과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천417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23억원 순매도. 운수창고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전자,은행,화학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통신,기계,음식료 등은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LG전자가 주도주로 부각되며 4%대 상승률을 시현하고 삼성전자,한국전력,POSCO 등도 오름세를 탔다.반면 8월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기아차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한항공과 SK가 각각 6%대 및 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정부지원 M&A 펀드 운영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나온 KTB네트워크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에서는 강원랜드,국민카드,기업은행,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대형주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KTF,옥션,네오위즈,LG마이크론 등은 소폭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CJ엔터테인먼트가 6% 가까이 올랐으며 한성엘컴텍은 외국계 창구로 대량의 매수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또한 동양크레디텍도 매수 추천에 힘입어 상한가 기쁨을 누렸으며 토탈소프트도 큰 폭으로 올랐다.한편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도 불구하고 한텔이 급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40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33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6개 종목을 비롯 46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314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