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외자계 은행으로부터 외환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1일부터 이자를 낼 때마다 외환당국의 비준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 중국신문사는 이날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외자계 은행의 외환대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상하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이자 및 수수료 납부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다 손쉽게 외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은행 지점의 30%가 몰려있는 상하이는 외자계은행의 외환대출이 상하이시 전체 외환대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