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99포인트(2.00%) 오른 50.53으로 마감됐다. 이틀 연속 상승해 지난 7월29일(50.12) 이후 한 달여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최근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60일 이동평균선(49.79)을 한 달 만에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0선을 회복한 상태로 출발,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3백8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매도우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4백68개였다.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비롯 3백14개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약 금속 의료정밀기기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였다. 금융 방송서비스 운송 IT부품업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강원랜드 기업은행 국민카드 LG홈쇼핑 CJ홈쇼핑 등 금융 및 내수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KTF 옥션 네오위즈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하나로통신은 단기 유동성 위기 해소와 외자유치 추진 기대감,SK텔레콤의 인수·합병(M&A)설 등이 호재로 작용,8% 이상 올랐다. LG텔레콤도 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