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계룡건설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2일 LG 이창근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계룡리조트 2억원 출자와 관련해 대주주외 특수관계인이 18명(총지분률은 58.4%)에 이르는 친족기업 형태에서 비롯된 지급보증액의 과다는 분명 주가할인요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9년 123억원이던 계열사 지급보증금액이 작년말기준 605억원으로 대폭 증가(현재 573억원)한 점은 계룡건설 기업가치 할인요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9번째 계열사인 계룡리조트를 통해 골프장사업이 진행됨을 가정할 경우 필요한 부지매입과 건설공사를 위해 일정부문의 지급보증액이 수반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목표주가 1만650원으로 중립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