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은행주 투자의견 상향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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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이 국내 은행주 투자의견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2일 골드만은 부실펀드를 통한 조흥은행 안정 가능성과 내년 이익 회복 전망 등을 근거로 시장수익률하회이던 신한지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격도 1만900원에서 2만3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조흥은행부문 손실 추정치 확대 조정과 신한카드및 충당금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신한지주 주당순익 전망치를 230원으로 대폭 낮추었다.대신 내년 순익 전망치의 경우 조흥은행 인수에 따른 세금효과 등을 더해 2,490원으로 종전대비 17%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으로 삼았다.
한편 골드만은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에 대한 투자의견도 종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글로벌 문제가 일단락되어 가면서 위험이 줄어 들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가를 1만2,3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수정했다.
조흥은행은 카드 부실자산 펀드 효과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올리고 목표가격을 3,600원에서 4,2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에 앞서 골드만은 지난달 28일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올리고 亞太 투자리스트에 편입시킨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