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가 아파트보다 1.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등 주거용건물의 평당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주상복합아파트가 1천3백4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아파트는 주상복합의 75% 수준인 평당 1천12만원,주거용오피스텔은 주상복합의 59% 수준에 불과한 평당 7백96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주상복합의 평당 가격이 높은 이유는 대부분 강남권에 몰려있는 데다 대형·고급화된 물건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격이 가장 비싼 주상복합은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로 평당 2천4백36만원에 달했다. 특히 1백24평형의 경우 현재 시세가 40억원 안팎으로 평당 3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다음은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평당 1천4백54만원),도곡동 대림아크로빌(평당 1천4백4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