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여권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황씨의 미국 방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일 "서울 노원구청을 통해 황씨에게 한차례 외국 방문에 사용할 수 있는 단수 여권이 발급됐음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황씨는 "지난달 초 신청했던 여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관계당국이 이달 초 여권을 발급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