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일 삼양사가 새롭게 변신 중인 저평가 기업이라며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양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 적자사업이던 화섬부문을 정리했고 현재 적자사업부인 사료사업을 인원감축 등을 통해 구조조정중"이라며 "제당사업의 저성장성을 극복하기 위해 '큐원'이라는 신규브랜드 출시로 사업자 위주의 영업에서 일반소비자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성장의 축이 될 의약,외식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CJ와 비교할 때 시장지배력,영업이익률,유통주식수 등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로 3만1천원을 제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