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회계법인 내달부터 감리 .. 공인회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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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회계법인의 회계감사 능력과 운영체제 등 '감사 품질'을 점검하기 위한 감리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삼일 안건 영화 삼정 하나 등 5개 대형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감사 품질에 대한 감리는 회계법인이 기업의 회계감사를 제대로 수행할 능력과 함께 효율적인 조직 및 운영체제를 갖췄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공인회계사회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공인회계사회는 △감사보고서 발표 직전 재확인을 하는 심리실의 운영실태 △감사 대상 기업과 의견 충돌시 해결방식 △소속 회계사가 감사 대상 기업의 주식을 취득했을 경우 처리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감리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회계법인 감리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이해 관계자가 많고 규모가 큰 대형 회계법인 위주로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