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오후 6시30분)'에서는 설립 30년만에 세계적 선박제조업체가 된 현대중공업을 찾아간다. 1972년 회사를 설립,74년 첫 배 '아틀랜틱 베런'호를 만든 이후 올해까지 총 1천67척의 각종 선박을 건조해 세계 40여개국 1백90여개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 회사에서 만든 선박은 지난 83년부터 18년간 연속해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 부분도 자체 기술로 생산해 선박 건조뿐 아니라 엔진제작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