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프라인 수업에만 적용됐던 학점은행제가 내년 3월부터 온라인 수업에도 도입된다. 오는 2005년부터 사이버 대학에 석사학위 과정이 설치되며 직장인 대학(원)생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에 실시하는 대학(원)수업을 주말로 몰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학생 및 성인의 주말 활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원격교육 학점은행제가 실시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관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학점은행제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사회교육원 등 교육부가 지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 학점 이상을 따면 학위를 주는 제도로 지금까지는 학생이 해당 기관에 직접 찾아가 수업을 들어야만 학점으로 인정해 줬다. 교육부는 또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사이버 대학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오는 2005년에 맞춰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