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행자 해임안 가결] 金행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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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3일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금명간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국무총리,그리고 국민의 뜻을 존중해 (거취문제를)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 통합브리핑실에서 '해임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사퇴한다면 다수당 횡포에 굴복하는 것이고 사퇴하지 않으면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비칠까봐 많이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거취문제가 결정되는) 그때까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야당의 선택이 과연 국민의 뜻인지,다수당의 횡포인지,국민 여러분과 함께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