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가총액 대부분 순자산에 미달..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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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대부분의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에 미달하는 기업은 조사대상 348개 기업의 86%인 299개로 여전히 상당수 기업의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3일 현재 시가총액은 208.7조원으로 자본총계 210.6조원에 근접했으며
이는 시가총액/자본총계 비율이 0.99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본총계는 200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2000년 181.8조원보다 28.7조원(15.8%) 늘어난 210.6조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업 가운데 에스원(3.02배),SK텔레콤(2.98배),신성이엔지(2.82배),LG애드(2.59배) 등이 자본총계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높았으며 대한화섬(0.07배),신풍제지(0.09배),삼영모방(0.1배) 등은 비율이 낮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