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상호저축은행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한 후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한솔저축은행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총에 이 같은 내용의 감자후 증자안을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감자기준일은 10월27일,감자비율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동일하게 66.67%다 감자 후 한솔저축은행의 자본금은 6백92억원에서 2백30억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증자 규모와 시기는 추후 세부내용이 확정 되는대로 즉시 공시할 예정이다. 한솔저축은행의 감자 및 유상증자는 지난 2000년 부국신용금고와의 합병에 의해 재무구조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솔저축은행의 증자에는 한솔그룹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