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KDI는 '월간 경제 동향'에서 7월 산업활동 수치가 파업 등 영향으로 상당히 저조한 반면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극심한 내수침체로 고용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이나 취업자수 기준 노동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등 IT산업 중십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수출도 사스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일 등 선진국 경기침체가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중이라고 진단했다.전경련 기업실사지수의 경우 5월이후 지속 상승하며 수출관련 대기업중심으로 기대감 확산을 시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