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MS 移通운영체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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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동통신 운영체제(OS)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동통신 OS시장에서 변방에 머물러온 MS가 이 시장의 선두업체인 심비안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4일 심비안과 최근 결별한 모토로라가 이달 중 MS의 이동통신 OS를 장착한 휴대전화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 개인용컴퓨터(PC)의 OS시장을 석권한 후 이동통신 OS시장에도 진출한 MS가 모토로라를 고객으로 유치함으로써,심비안과의 경쟁구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심비안은 세계 최대 휴대폰메이커인 노키아 등 대부분의 휴대폰업체들에 OS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심비안과 MS의 OS를 병행 사용 중인 삼성전자의 향후 선택이 세계 이동통신 OS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