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추석 연휴를 활용해 유럽시장 점검에 나선다. 정몽구 회장은 7일 유럽으로 출국,8일 유럽 연구개발(R&D)의 중심지가 될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연구개발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9일에는 세계 최대규모인 '2003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참관한다. 정 회장은 또 10일 유럽지역 딜러단을 만나 유럽지역 판매전략을 논의하며 유럽법인 수출 확대회의도 주관할 예정이다. 귀국 예정일은 12일.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유럽연구개발센터 개관으로 남양 종합연구개발센터,미국 디자인센터 및 기술연구소,일본 기술연구소 등 북미,유럽,아시아 권역별로 연구개발센터 등 글로벌 R&D체제를 완비하게 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