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노조(위원장 한동혁)가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고 본격적인 노조활동에 들어갔다. 5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플라자노조는 이날 오후 성남시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삼성플라자노조는 지난달 25일 경기 분당 모 음식점에서 노조설립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일 성남시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 조합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2일 노조설립 신고필증 교부가 반려됐고 이에 노조는 3일 재접수했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삼성에 노조가 설립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