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훈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이사장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윤인모 호남대 교수(지역기술혁신센터 TIC 소장)는 8일 오후 3시 광산캠퍼스 가상현실 TIC 교육실에서 '리버스엔지니어링 기술 및 국내산업 동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딥시크 충격이 지속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관세 충격까지 더해져 아시아와 유럽, 미국 선물 시장까지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중국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시행하고 유로 지역도 노린다고 위협한 이후 아시아와 유럽, 미국 주가지수 선물 시장까지 일제히 하락했다.아시아 태평양 주식 지수는 6개월만에 최대치인 2.3% 폭락했으며 유럽의 스톡스600은 1.4% 급락했다. 아시아 주식시장의 급락은 중국 뿐 아니라 한국 대만 일본의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언급이 겹친 탓이다. 대만의 TSMC와 한국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회사들은 딥시크 충격과 더불어 이중으로 타격을 받았다. 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해온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해 유럽 증시의 자동차 지수는 3.5% 급락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미국 외부로만 향한 것은 아니다. 관세 강행 우려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지난 주 월요일 딥시크 쇼크 이상의 충격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른 오전 시간에 S&P500 주가지수 선물은 1.8%, 나스닥 선물은 2%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도 1.5% 하락했다.또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1% 급등했다. 트럼프가 EU 상품에 확실히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언급으로 유로는 이 날 1.3% 급락한 1.0231달러로 1유로=1달러의 달러유로 패리티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달러는 2003년 이후 22년만에 최대 약세를 보였다. 멕시코 페소와 인도 루피 같은 신흥 시장 통화도 하락했다. 관세 발효가 미국의 인플레 압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는 3일 “지금은 ‘강자의 시간’”이라며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했다.김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해 자동차 배터리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역대 최고인 95%를 돌파했다. 절대 쉬운 성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수율 고도화는) 시장이 활력을 찾는 시기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르노 등에서 수주한 조(兆) 단위 제품을 2026~2027년부터 납품한다.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 능력에 이어 기술력에서도 앞서고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 등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주한 게 기술 리더십을 방증한다”며 “‘게임 체인저’가 될 건식 전극도 먼저 갖춰나가고 있으며, 고객사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그가 이날 임직원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낸 건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 능력과 기술력이 갖춰진 만큼 향후 전기차 캐즘이 끝나면 배터리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김 사장은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며 “미래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고,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
코오롱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용 첨단소재를 개발한다. 수소전기차 등에 들어갈 수소탱크와 배터리커버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코오롱그룹의 복합소재 전문회사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현대차·기아가 200억원을 투자해 신주 109만 주(지분율 11%)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복합소재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건 처음이다. 이날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엔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과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오롱의 높은 소재 기술력과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이 합쳐져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량용 복합소재를 선제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협력으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 등에 들어갈 수소탱크와 배터리 커버 등을 현대차·기아와 공동 개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중 하나인 무도장 컬러 외판재는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전기 상용차 ST1 루프 커버 등에 이미 적용됐다. 별도 도장 공정 없이도 소비자가 원하는 색과 광택을 낼 수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를 기아가 올해 출시할 첫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후드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동화가 이뤄지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