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5:38
수정2006.04.04 05:42
하이스코는 6시그마와 사내 지식경영시스템을 축으로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
6시그마의 경우 철강업계 최초로 2000년 5월 전격 도입을 선언,본격적인 경영혁신에 착수했다.
2002년까지 하이스코는 3백95건의 6시그마 과제를 추진,1백25억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14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전 직원이 통계적이고 정량화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해석시스템(SAS)을 마련하는 등 각종 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2백11건의 과제를 해결,1백7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6시그마 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적과 운영면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MBB(Master Black Belt:사내 개선 컨설턴트) 6명을 신규 양성하고 1백80건의 과제해결을 통해 6백억원의 재무효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스코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임직원 개개인의 지적능력 강화와 이를 통한 조직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식경영 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시행 10개월을 맞는 하이스코의 지식경영 활동은 각종 제안과 커뮤니티활동,지식창고 활용 등으로 이어지며 생산성 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하이스코의 전 임직원은 시스템에 등록되는 각종 제안 아이디어 중 관심 항목을 열람한 후 이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시키거나 이를 응용하여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지난 10개월간 하이스코 지식경영 시스템에 올라온 제안건수는 총 2백2건으로 이중 84건이 업무 및 제도개선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공정상의 기술개발 및 효율적인 작업처리와 관련된 사항들로 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개선 기술개발 마케팅 등 업무정보를 공유하는 사내 커뮤니티까지 생기면서 전 부서의 효율성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