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5:37
수정2006.04.04 05:42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의 정보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내달초 '2003년 디지털 지식경영 대상' 수상 기업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을 맡은 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는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무료로 해당 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뒤 디지털 지식경영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 기업은 기업정보화 진단 리포트와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10월 초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접수한뒤 11월 중 방문실사 및 최종 심의회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발한다.
정보화 수준 평가는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평가시스템(EIII-2003)을 이용해 이뤄진다.
평가 결과 전통산업 분야의 최우수 기업에 경영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여하며 최우수 정보기술(IT)업체에는 기술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준다.
또 산업별 우수기업도 선정한다.
정통부 관계자는 "1997년 이후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1천6백개에 달할 만큼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LG전자(1997년),삼성전기(1998년),삼성SDI(1999년),한국투자증권(2000년),삼성생명(2001년),삼성전자(2002년) 등이 대상을 받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