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녀 총장.홍라희 관장,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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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정운찬)는 8일 경원대 이길녀 총장(71)과 호암미술관 홍라희 관장(58)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했다.
학교측은 이 총장(57년 의대 졸업)이 지난 58년부터 의료를 통한 봉사와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67년 미대를 졸업한 홍 관장은 오랜 기간 기업메세나 정신에 따라 국내외 각종 문화사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서울대 미술관 건립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대 개교기념일을 맞아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은 그 동안 고 이태영 변호사(1회),이희호 여사(10회),손길승 SK그룹 회장(12회) 등이 받았으며,올해에는 여성들만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