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 美에 PC 10만대 수출..PCE社와 7천만弗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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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는 미국의 컴퓨터회사 PCE에 3년동안 7천만달러어치(10만대)의 PC를 독점 공급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주컴퓨터가 공급하는 PC는 PCE사의 인체공학적 컴퓨팅 시스템에 탑재되며 오는 11월 컴덱스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쇼에서 첫선을 보인 PCE사의 컴퓨팅 시스템은 컴퓨터와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 의자 책상 스피커가 모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컴퓨팅환경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주컴퓨터는 PCE사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및 마케팅에 협력할 예정이다.
7천만달러어치의 PC수출은 현주컴퓨터 창사이래 최대 규모이며 첫 수출물량은 오는 10월께 선적한다.
6월말 결산법인인 현주컴퓨터는 지난 7월 영국과 일본에 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 독점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올해 수출비중이 2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현주컴퓨터의 수출비중은 약 10%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