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메카방향 안내' 휴대폰 개발..이번주중 중동지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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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동지역의 종교적 특성을 감안해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의 방향을 표시해주는 나침반 휴대폰(모델명:LG-G5300)을 이번주 중 중동 지역에 출시한다.
LG는 "이슬람교도들이 메카의 옛 신전을 향해 하루에 다섯 번 예배를 해야 하지만 사막 지역에서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액세서리로 제공된 나침반을 북쪽에 맞추고 휴대폰에 자신이 있는 도시 이름을 입력하면 메카 방향이 표시된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할 경우 세계 어디에서도 메카 방향을 알 수 있다.
LG전자 마케팅팀 이호 상무는 "최근 현지 국가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현지 밀착형 휴대폰 출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11억 이슬람 교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