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정부의 개인대출 만기연장 정책이 소비 회복을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8일 CGM은 정부가 추진중인 10년이상 장기 모기지 도입이나 소액신용불량자를 위한 자산관리회사(AMC) 등 만기 연장 제도들에 대해 소비 부채 증가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과거 경험상 소비 부채 증가율과 실제 소비간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며 올해 소비 침체도 소비신용의 지속적 하락탓이라고 설명했다. CGM은 만약 소비부채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인다면 소비 증가율 역시 개선될 것이며 연체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내수 경기 회복의 초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