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좋고…물도 좋고 .. 한국화가 백인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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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백인현씨(공주교육대 교수)가 오는 15일부터 공주문예회관에서 12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우리나라 산수의 아름다움을 반구상적인 기법으로 재해석한 '요산요수' 시리즈 20여점을 출품한다.
작가가 1990년대 초부터 선보인 '요산요수' 시리즈는 산수에 대한 철저한 사생을 바탕으로 이를 내면화한 후 심상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초기작들은 산수의 아름다움을 반추상에 가까운 담채 기법으로 화폭에 담아왔으나 90년대 중반부터 오방색의 화려함이 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근작들은 대상의 이미지를 과감히 축소, 선과 면의 형태로 압축해 절제미를 시도하고 있다.
공주사대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충청남도와 대전시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일까지.(041)850-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