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모태 수원직물공장 역사속으로..50년만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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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모태인 SK케미칼 수원 직물공장이 창립 50년만에 문을 닫는다.
SK케미칼은 8일 "직물사업의 사양화와 공장 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수원 평동 직물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등 자산을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장폐쇄에 반대했던 직원들도 현재는 사업철수의 필요성에 대해 회사측과 공감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8일자로 모두 수리됐다.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 3만4천여평에 들어선 이 직물공장은 SK그룹의 모회사인 선경직물의 출발점으로 지난 53년 고 최종건 초대 회장이 직기 15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