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 4.31%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0.10%포인트 급락한 연 4.5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내린 연 5.32%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8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신규 일자리 감소 등 고용시장 불안으로 10년 국채수익률이 0.16%포인트 급락하는 등 미 채권수익률이 떨어진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이날 국내 채권 금리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4.29%를 기록,약 두 달여 만에 4.2%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실시된 9천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 입찰에 1조6천억원이 응찰,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금리는 소폭 상승세로 반전됐다. 장막판 단기간 금리 속락에 따른 경계감이 커지면서 결국 3년만기 채권금리는 4.3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