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0.36포인트(0.74%) 오른 49.1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강세(1.63%)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장마감까지 유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개인이 1백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3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사스' 재발 우려로 운송 업종이 2.76% 급락했다. 금융도 1.6% 내렸다. 그러나 사스 수혜가 기대되는 제약업종은 3.1% 급등했으며 반등에 성공한 인터넷도 2.54% 올랐다. 반도체 역시 2.46%로 많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KTF가 0.22% 올랐으며 NHN(3.83%) 다음(2.18%) 네오위즈(1.84%) 등 인터넷주도 강세였다. 옥션만 0.14%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한글과컴퓨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스 피해가 우려되는 아시아나항공은 2.81% 내렸으며 국민카드 역시 5.63% 급락했다. 파루 두리정보통신 등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원풍물산 고려제약 은성코퍼레이션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한일 라셈텍 고려전기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