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중·상류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3일 낙동강 현풍지점의 수위가 경계수위인 11m를 넘어선 12.66m까지 치솟자 오전 8시를 기해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또 같은 시간 낙동지점의 수위도 8.11m로 경계수위인 7.5m를 넘어서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이밖에 왜관지점은 6.55m,고령교 10.95m,구미 6.31m까지 수위가 올라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