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WTO 각료회의 선언문 막바지 조율 ‥ 이경해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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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회의 나흘째인 13일(이하 현지시간) 각료 선언문 초안을 마련,막바지 조율에 들어간다.
한국대표단 공동 수석대표인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각료회의 의장인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외무장관이 13일 오전 10시 수석대표 회의가 열리기 전에 새 선언문 초안이 배포될 수 있도록 하라는 회의 일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언문 초안에 대한 각국의 입장차를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여 회의 마지막 날인 14일이 선언문 최종안 채택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농업 개방에 반대해 칸쿤 현지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지난 10일 흉기로 가슴을 찔러 자살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