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빙그레 상승 가능성 .. 주가 조정거치고 외국인 지속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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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최근 주가가 조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 삼성전기 빙그레 등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밝혔다.
현정환 SK증권 과장은 "삼성전자의 선전으로 지수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단기 급등주 가운데 큰 폭으로 조정받은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며 "횡보장세에서 상대적으로 덜 빠진 종목은 향후 반등시 추가 상승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 주가는 8월21일 4만3천원에서 지난 3일 4만9백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20일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재상승,조정폭을 만회했다.
지수가 750선 위에서 횡보하기 시작한 8월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현대차 부산은행 신도리코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빙그레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농심 한국타이어 아세아시멘트 LG전선 한일시멘트 등도 하락률이 크지 않았다.
이들 종목군은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급상황이 안정적이다.
업황 호전 등으로 하반기 실적호전도 기대되고 있다.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방경직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 과장은 "최근 급등한 뒤 고가권에서 꿋꿋하게 버티는 종목은 지수 반등시 시장선도주로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