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녀인 자라 필립스 공주(22)가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다. 앤 공주와 지난 92년 이혼한 마크 필립스 사이의 1남1녀 중 둘째 딸인 자라 공주는 아테네올림픽 승마 영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한국시간) BBC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10위인 자라 공주는 승마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즐길 뿐만 아니라 혀에 피어싱을 하고 남자친구와 공공연히 동거를 하는 등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