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 루이스(4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존디어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선두를 지키며 4년만의 우승 꿈을 부풀렸다. 이 대회 99년 우승자인 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 6천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중간합계 12언더파로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로 하루가 연기됐다 재개된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크리스 라일리(미국)와 선두그룹을 형성했던 루이스는 이어진 4라운드 5개홀에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싱도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2타 차 공동3위에 오른 뒤 4라운드 5개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공동선두에 합류, 시즌 3번째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한편 일몰로 남은 경기가 다시 하루 연기된 가운데 라일리와 노타 비게이 3세,폴 스탠코우스키(이상 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3위에 올라 최종일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