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백신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게임포털 캔디바(www.candybar.co.kr)의 운영사인 네오플이 손잡고 중국 게임포털 업체에 솔루션을 수출한다. 두 회사는 15일 중국 기간통신업체 차이나네트콤(CNC)의 자회사 CNCCE가 다음달 1일 개설하는 유료 게임사이트 CNC게임에 각각 게임 콘텐츠와 보안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NC게임 사이트를 찾는 고객은 '쿵쿵따' '윙또' 등 네오플이 보유한 게임 콘텐츠와 안연구소의 ASP(온라인 임대) 방식 보안 솔루션인 '마이V3' '마이키디펜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네오플은 전체 게임 매출의 30%를,안연구소는 이용자 수에 따라 게임 매출의 10∼15%를 받게 된다. 안연구소의 황효현 중국법인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 중국 시장을 개척해온 안연구소의 노력과 네오플의 높은 콘텐츠 개발력이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