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펀드인 LR글로벌파트너스가 환인제약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LR글로벌파트너스(특별관계자 1명 포함)는 환인제약 12만1천5백주를 장내 매수,6.26%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5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는 최대주주인 이광식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22.1%)과 2대주주인 더바우포스트그룹(7.56%)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이다. 지분 매입 목적에 대해선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주식 매입 가격은 평균 2만1천5백43원 정도다. 환인제약은 정신신경계 치료제 분야를 특화한 중견 제약사로 최근 수년간 외형성장이 둔화된 상태다. 증권업계에선 환인제약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액면가(5천원)의 20%인 주당 1천원을 배당키로 하는 등 주주중시 경영에 나선 것을 외국계 투자자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