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중국은 위험과 기회 동시 존재..세종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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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에 있어 중국은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세종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KD부품 관세 인상 추진과 관련해 중국 리스크의 한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용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있어 중국은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비유하고 우선 내년까지 급성장을 보이는 점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반면 오는 2006년 이후 시장 성장 속도의 예상밖 둔화와 공급 과잉(90년대 브라질처럼)가능성이 있다며 차이나 리스크를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급성장하는 자동차시장이라는 매력을 활용해 사전에 예상하지 못하는 규제를 가할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용 연구원은 이번 관세 인상이 규제위험 일환으로 한국 완성차업체나 부품업체들에게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나 이를 근거로 단기 부정적 투자판단을 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주장했다.현대차/기아차의 경우 원가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현지 판매에는 무리가 없으며 부품업체 역시 경쟁력과 시장의 한 부분에 불과해 충분히 대응 가능하기 때문.
그러나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자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