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대표 최형석)의 액세서리 브랜드 '톰보이 위즈'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성도는 내년 1월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 톰보이 위즈를 입점시키는 한편 파리 상티에 거리에 톰보이 위즈 전문점을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도는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톰보이 위즈 생산업체인 벨몽테코리아,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인 케란스 등과 파리 진출에 관한 협약서에 조인했다. 성도 관계자는 "프랑스에 이미 2개 매장을 확보했고 스페인의 대형 백화점에도 톰보이 위즈를 입점시키기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 봄 유럽지역에 총 5만5천점의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보이 위즈는 트렌디 캐주얼 의류에 적합한 액세서리로 가격대는 중간 수준(개당 40∼1백유로)으로 정해졌다. 타깃으로 잡고 있는 고객층은 25∼40세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