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7일 8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3.8%감소한 1백82만채(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주택착공 건수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1백82만채)를 소폭 밑도는 것이지만 17년만의 최고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택시장 상황을 예고해주는 8월 건축허가건수는 전달보다 4.8% 늘어난 1백88만6천채로 집계됐다. 콴팃이코노믹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맷 존슨은 "건축허가가 늘어난 것은 건축업자들이 주택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