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가운데 판교신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플러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판교 김포 파주 동탄(화성) 반월 등 5개 신도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1만6백13명)의 절반 이상인 54.1%가 판교를 선택해 다른 곳에 비해 2배 이상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파주가 28.1%로 2위에 올랐고 김포 8.7%,동탄 6.5%,반월 2.6% 순으로 조사됐다. 판교신도시는 경기도와 성남시 토지공사 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당초 2만9천7백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었다. 정부가 최근 전용면적 40.8평 이상의 대형 평형 아파트 가구 수를 늘린다는 방침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파주의 인기도가 김포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교하지구 62만평,금촌지구 30만8천평,운정지구 1백42만평 등 매머드급 택지지구와 인접한 데다 LG필립스공장과 파주출판문화단지 조성,종합물류센터 건립 등의 대형 개발 호재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