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코스닥에 등록된 티씨케이 주가가 보호예수해제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8일 티씨케이 주가는 하한가인 4천9백40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44만여주로 등록 이틀째인 지난달 19일(47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1개월 보호예수기간이 해제되는 물량은 △KTB네트워크 등 5개 벤처개피털이 보유한 1백17만주(10%)와 △일반공모물량 중 기관투자가분 1백30만주(11%) 등이다. 우리사주조합 보유물량 26만주는 19일부터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전체 지분의 20% 이상이 매각제한에서 풀리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보유 물량보다는 일반 공모주식 중 기관이 투자한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