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1.81%) 하락한 48.75로 마감됐다. 지난 5일 이후 닷새만에 48선으로 밀려났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로 장 초반에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공세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건설업만 올랐고 나머지 전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터넷과 정보기술(IT)부품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웹젠 CJ홈쇼핑 등은 1∼2% 가량 떨어졌다. 국민카드 NHN 플레너스 LG홈쇼핑 등은 주가가 3% 가량 하락했다. 특히 전날 3% 이상 상승했던 하나로통신은 차익매물이 늘어나 5% 이상 급락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전날 주가가 급등했던 코코엔터프라이즈 대원씨앤에이 예당엔터테인먼트 등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시 스마트카드 프로젝트 사업자로 LG CNS컨소시엄이 결정되면서 씨앤씨엔터프라이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