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4.17%로 마감됐다. 국고 3년물 금리가 4.1%대로 하락한 것은 두 달 보름여 만이다. 5년물 국고채도 0.03%포인트 내린 연 4.37%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5.14%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81%로 0.02%포인트 내렸다. 전날 미 국채수익률이 0.1%포인트 급락한 데다 미국증시마저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을 받아 이날 국채 채권 수익률은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달 말 예보채 등의 만기가 대거 돌아오지만 신규 채권 발행 물량은 없는 등 채권시장의 수급상황이 호조세를 보이고 이날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낸 점 등이 채권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국내의 구직 단념자가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도 채권값의 강세(금리 하락)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