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우수기업] 세양종합식품 : 노사 한가족 '똘똘'…분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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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년 설립된 세양종합식품은 45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소규모 중소 식품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끈끈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자랑한다.
회사는 근로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근로자는 회사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대신 스스로 복지를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한 마디로 서로를 아끼며 이해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 노사관계의 특징은 '진정한 상생의 관계,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형성'이란 기치에서도 드러난다.
회사 경영 사정이 어려울 때는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해 회사의 부담을 덜어준다.
근로자들 스스로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회사측도 참여와 협력의 선진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우선 복지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근로자들의 불만을 사전에 해소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탁구대 등 각종 체욱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매년 개인 피복과 안전보호구를 지급하고 있으며,일년에 두번씩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야유회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계 휴양을 갖는 한편 송년 및 설날 등 명절마다 직원들에게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매년 전 사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송년회를 개최하는 등 갖가지 노사화합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이 회사 노사는 '모든 직원이 한가족'이라고 여길 정도의 좋은 노사관계를 유지,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